대규모 행정구역 통합으로 지난 6월 800,000건에 달했던 도로명주소 변경 수치가 

2026년 7월에는 평월 수준으로 복귀했다

도로명 주소 변경 내역 – 2026년 7월

도로명주소의 변경은 단순한 행정 주소의 교체를 넘어서는 문제다. 기업이 보유한 유무형의 인프라를 수정해야 하므로 즉각적인 비용이 발생함은 물론이고, 도로명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딩, 데이터 관리, 그리고 마케팅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도로명 주소체계에서는 도로명의 상태가 변할 때를 행정적으로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도로명 주소 변경의 4가지 사유

본사 지디에스케이에서는 매월 도로명주소의 변경 내역과 수치를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하고 있는데, 본 블로그에서는 위의 네 가지 사유 중 관련지번의 변경으로 인한 간접적인 경우는 제외하고, 나머지 세 경우만을 대상으로 하여 도로명주소 변경 내역을 정리했다.

그러면, 먼저 2026년 7월에 발생한 도로명주소 변경의 전체적인 내역을 보자.

도로명주소 변경 사유별 건수(출처: 지디에스케이 홈페이지)

2026년 7월 전체 도로명주소 변동은 총 9,720건이 발생했다. 사유별로는 도로명신규가 4,963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명삭제 3,467건, 그리고 도로명변경이 1,290건이었다. 기존 도로 이름을 바꾸는 변경 비중이 높았던 6월과 달리, 7월에는 새로운 도로 구간이 만들어지는 신규 및 기존 구간을 완전히 없애는 삭제 비중이 컸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변동 건수의 월별 추이를 보면 아래 그래프와 같다.

도로명주소 변경 수치의 월별 추이(출처: 지디에스케이 홈페이지)

6월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인천의 자치구 신설 및 조정 등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해 도로명변경이 약 80만건에 이를 정도로 많았는데, 7월에는 평월 수준으로 복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변경 내역을 각 지역별로 살펴 보면, 아래와 같다.

도로명 주소 지역별 변경 현황(출처: 지디에스케이 홈페이지)

위 지도는 도로명주소의 변동 내역을 광역 단위 지역별로 표시한 것인데, 각 지역의 변동 수치를 사유별로 보다 구체적으로 보면, 아래와 같다.

도로명 주소의 지역별-사유별 변경 현황(출처: 지디에스케이 홈페이지)

위의 표에서 보듯이 경남이 가장 많은 1,719건의 변동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서 경기 1,536건, 경북 1,244건, 충남 1,156건 순으로 변동이 발생했다.

범위를 좀더 좁혀서 시군구 차원에서 도로명 주소의 변경이 많았던 지역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도로명 주소 변동 지역 TOP10 (출처: 지디에스케이 홈페이지)

시군구 차원 변동 지역 상위 10곳을 확인한 결과 경남 사천시 467건, 경남 거창군 429건, 경북 경주시 407건 순으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경남 사천시와 거창군의 변동 건수 상승은 미사용 도로명 정비 및 삭제 작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 결과 경남 전체의 도로명삭제 건수가 전국 최대치인 1,038건을 기록했다. 해당 지역 내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중복된 주소를 일제히 정리한 결과였다.

경북 경주시는 도로명신규 부여가 변동 수치 상승의 주된 원인이었다. 경주시 내 신규 택지 조성이나 농어촌 비(非)법정도로의 주소 체계 세분화 작업 등으로 인해 새로운 도로명이 다수 부여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로 인해 경북 지역 전체의 도로명신규 건수도 646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