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하반기에도 공급절벽의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과 대전 지역에 대단지 아파트의 신규 입주가 시작되었다

새로 입주하는 공동주택은 얼마나 될까? – 2026년 7월

 

공동주택에는 ‘주거용’에 해당하는 아파트, 연립주택,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등이 포함된다. ‘타운하우스’도 법적으로는 대개 연립주택에 해당한다. 오피스텔은 업무용만 있는 것이라 아니라 주거용도 있기 때문에 공동주택의 범주에 들어간다. 반면에, 생활형 숙박시설은 주거용이 아니기 때문에 공동주택 범주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부동산 관련 기사는 대체로 ‘분양’ 위주로 이루어지지만, 공공부분과 민간부문에서 건설하고 분양하는 임대주택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주택들도 포함시켜야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6년 7월에 신규 입주하는 공동주택 단지의 현황을 전국적, 그리고 광역 지역별로 살펴 보고자 한다.

◇ 공동주택 신규 단지의 전국적인 현황

2026년도 7월에 새로 입주하는 공동주택 단지의 전국적인 현황은 아래와 같다.

2026년 7월 공동주택 신규 입주 단지 전국 현황 (출처: 지디에스케이 DB / made by Tableau)

공동주택 신규 입주 단지의 전국 현황(출처: 지디에스케이 DB / made by Tableau)*

2026년 7월에 전국적으로 새로 입주하는 공동주택은 20개 단지에 13,281세대였다. 대한민국 전체세대수는 16,612,212세대로, 비율로 따지면 전체 세대 중에서 0.08%가 신규 공동주택에 입주한 것이다.

전월인 2026년 6월에는 신규로 입주하는 공동주택이 28개 단지에 14,381세대였으니, 8개 단지 1,100세대가 감소한 수치다. 전체 세대수 대비 신규 입주 세대수의 비율도 0.09%에서 0.08%로 0.01% 감소했다. 공급 절벽이 더욱 심화되는 모양새였다. 경상남도와 강원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등을 비롯해서, 부산, 대구, 울산, 세종 등의 광역시, 특별시에서는 신규 입주 물량이 전혀 없었다.

각 지역별로 보면, 인천과 대전에서 대규모 신규 입주 물량이 있었고, 이에 따라 전월인 6월에 비해서 큰 상승세를 보였다. 광역별 전체 세대수 대비 신규 입주 물량에서도 인천이 0.25%, 대전이 0.39%로 꽤 높은 비율을 보였다.

◇ 서울특별시의 공동주택 신규 입주 단지 현황

서울특별시의 공동주택 신규 입주 단지 (출처: 지디에스케이 DB / made by Tableau)

서울특별시의 공동주택 신규 입주 단지 (출처: 지디에스케이 DB / made by Tableau)

서울에서는 여전히 ‘공급절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금 상승한 모양새였다. 서울시 전체 2,923,704 세대 중 신규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세대는 892세대로 0.03%였다. 다만, 전월의 입주물량이 648세대였는데, 7월은 892세대로 전월 대비 27% 상승했다. 하지만 실제 세대수로는 244세대가 늘어난 수치였다. 서울 전체세대수 대비 비율도 전월 보다 0.01% 상승했다.

그런데, 서울의 신규 공동주택 입주 물량 약 65% 차지하는 577세대 10개동으로 이루어진 마곡102단지토지임대부분양아파트는 강서구 마곡동의 마곡지구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조성한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였다. 이 아파트는 소위 반값아파트로 수분양자는 건물에 대한 소유권만 가지고, 토지에 대한 소유권은 SH가 갖는 공공분양 주택이었다. 현재는  마곡엠벨리17단지아파트로 명칭을 바꿨다.

이처럼 서울의 신규 입주물량이 소폭이라도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공적 기관이 신규로 공급한 물량 때문이었다.

이외에 서초구 잠원동의 오티에르반포아파트는 2개동 251세대로 이루어졌으며, 비슷한 명칭 때문에 전월에 입주한 오티에르신반포아파트와 혼동을 주기도 한다. 두 아파트는 동일한 건설사에 시공한 공동주택 단지였다.

◇ 인천광역시의 공동주택 신규 입주 단지 현황

인천광역시의 공동주택 신규 입주 단지 (출처: 지디에스케이 DB / made by Tableau)

인천광역시의 공동주택 신규 입주 현황(출처: 지디에스케이 DB / made by Tableau)

인천광역시의 신규 입주 공동주택은 3개 단지 2,926세대였고, 전체 세대수 1,175,786 세대 대비 0.25%를 차지했다. 전월의 1개 단지 625 세대 대비 신규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경기도와 함께 7월 신규 입주 물량의 대부분이 수도권으로 쏠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인천광역시에서는 서구 검단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가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원당동의 E편한세상검단웰카운티아파트는 14개 동 1,458세대 규모의 대단지 공동주택였고, 마전동의 E편한세상검단에코비스타아파트는 11개 동 732세대의 대단지였다. 한편, E편한세상제물포역파크메종아파트는 미추홀구 숭의동의 숭의3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동주택 단지로 6개동 736세대였다.

◇ 대전광역시의 공동주택 신규 입주 단지 현황

대전광역시의 공동주택 신규 입주 현황(출처: 지디에스케이 DB / made by Tableau)

대전광역시의 공동주택 신규 입주 현황(출처: 지디에스케이 DB / made by Tableau)

대전광역시의 신규 입주 공동주택은 2개 단지 1,854세대였고, 전체 세대수 470,480 세대 대비 0.39%를 차지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2천 세대 가까운 입주 물량을 기록했다.

유성구 용계동의 도안우미린트리쉐이드아파트는 서구의 도안신도시에 조성된 공동주택 단지로 11개 동 1,745세대에 달하는, 충청권 대규모 대단지 아파트였다.

도안신도시는 대전 구도심 및 둔산권의 주택난을 해소하고, 대전 서남부권에 친환경적인 주거·상업·자족 기능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개발 중인 대규모 계획도시다. 도안우미린트리쉐이드아파트는 도안신도시 개발계획 1단계 구역과 3단계 구역 사이의, 2단계 중심부에 위치해서 신도시의 중심축으로서의 연계성이 높은 단지라고 할 수 있다.

◇ 경기도의 공동주택 신규 입주 단지 현황

경기도의 공동주택 신규 입주 현황(출처: 지디에스케이 DB / made by Tableau)

경기도의 공동주택 신규 입주 현황(출처: 지디에스케이 DB / made by Tableau)

경기도에서 신규 입주한 공동주택은 7개 단지 5,407세대로 전체 4,661,269 세대 중 0.12%였다. 그 전월인 8개 단지 6,852세대에 비해 1,445 세대 21% 감소한 수치로, 전체 세대수 대비 비율도 0.15%에서 0.03% 감소하여, 신규 입주물량의 축소가 지속, 심화되는 모양새였다. 신규 입주물량의 80% 이상이 경기 남부 지역인 이천, 평택 등에 집중된 것도 눈에 띄었다.

평택시 화양리의 평택화양서희스타힐스센트럴파크1차아파트는 평택화양지구에 공급된 22개 동 1,554세대의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였다. 평택화양지구는 평택 서부권을 중심 거점으로, 민간 주도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도시개발구역이다. 이 사업은  주거 수요를 충족하고 배후 산업단지를 지원하는 자족형 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천시에서는 주요 대기업 및 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로서의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의 공급이 계속 이어졌다. 이천시 증일동의 힐스테이트이천역아파트는 기존의 농지와 임야가 뒤섞여 있던 미개발 부지를 개발하여 조성한 공동주택 단지로, 1단지가 8개 동 937세대, 인접한 2단지가 7개 동 885세대로, 총 15개 동 1,822세대가 하나의 구역을 이루는 대규모 단지였다.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2026년 7월 1일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약칭 ‘광주특별시’로 통합되었고, 광역코드는 ’12’이다. 표에서는 ‘광주’로 표기했지만 지도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