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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SK x Tableau] 대한민국 행정동 군집분석 ⑤

[ 빅데이터, Tableau ]

대한민국 행정동 군집분석
⑤ 행정동 군집화: 영패밀리 중심 군집

행정동 군집화 결과로 도출된 군집 중 하나인 ‘청년1인가구 중심 군집’에 대해 살펴보자.

해당 군집은 20대 및 30대 청년인구 비율이 가장 높으며, 1인가구 비율이 가장 높아 청년 1인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행정동 군집이다. 즉,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독자적인 가구를 이루었으나 아직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지 않은 청년들이 가장 많이 사는 행정동으로 성격 지을 수 있다.

전국 3,559개의 행정동 중 95개가 이 군집에 해당된다.

광역시도별로 보면, 서울에 62개, 부산에 8개, 대구에 2개, 인천에 3개, 광주에 0개, 대전에 6개, 울산에 0개, 세종에 0개, 경기에 6개, 충남(천안)에 1개, 충북에 0개, 전남에 2개, 전북에 2개, 경남에 0개, 경북에 2개, 강원에 1개, 제주에 0개 분포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청년1인가구 중심 군집은 대부분 서울에 분포하고 있으며, 부산, 대전, 경기 등에 일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국 3,559개의 행정동 중 114개가 이 군집에 해당된다.

광역시도별로 보면, 서울에 6개, 부산에 4개, 대구에 9개, 인천에 9개, 광주에 3개, 대전에 3개, 울산에 3개, 세종에 6개, 경기에 37개, 충남에 6개, 충북에 5개, 전남에 5개, 전북에 3개, 경남에 5개, 경북에 4개, 강원에 4개, 제주에 2개 분포하고 있다.

<그림1>  청년1인가구 중심 군집의 수도권 분포 (made by Tableau)                                           * 그림을 클릭하면 Tableau Public으로 연결됩니다.

이 군집은 서울외곽의 수도권 아파트밀집지역에 거주하는 ‘영패밀리 중심 군집’과는 반대로 서울내의 빌라, 다가구주택 등 비아파트 주택이 많은 송파구(잠실본동, 삼전동, 석촌동 등), 강서구(화곡동, 등촌동, 가양동 등), 강남구(역삼동, 논현동 등), 강북구(미아동, 수유동 등)의 행정동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그리고 관악구(신림동, 봉천동 등), 서대문구(신촌동, 대흥동, 서강동 등), 성북구(안암동, 동선동, 삼선동 등), 동대문구(이문동, 휘경동, 회기동 등) 등의 대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청년1인가구 중심 군집의 특성을 방사선차트를 통해 파악해 보면 특징이 더욱 뚜렷해진다. 아래 그림은 해당 군집의 특성과 전국 행정동 평균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그림2>  청년1인가구 중심 군집의 특성 (made by Tableau)                                           * 그림을 클릭하면 Tableau Public으로 연결됩니다.

청년1인가구 중심 군집은 가구소득과 주택시세 측면에서 전국 평균 대비 낮은 특성을 보여준다.

가구소득의 경우 전국 행정동 평균은 6,697만원인데 비해 해당 군집은 5,558만원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

주택시세의 경우 전국 행정동 평균은 3억 4,244만원인데 비해 해당 군집은 3억 3,125만원으로 해당 행정동들이 대도시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유형 측면에서 아파트 거주비율이 37.86%로 전국평균인 63.19%보다 현격하게 낮으며 이는 도시지역 행정동 군집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년1인가구 중심 군집은 빌라 다가구 등이 대다수인 행정동에 거주하는 특성을 지닌다.

인구구성 측면에서 1인 가구비율이 55.89%로 절반 이상의 가구가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행정동 평균 35.12%에 비해 20% 이상 높은 것이다.

연령대별 인구구성을 보면 20대 인구비율이 22.17%로 전국 행정동 평균인 12.64%보다 약 10% 높으며, 행정동 군집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인구비율도 18.77%로 평균인 12.89%보다 높으며 행정동 군집 중 두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인구가 가장 높은 군집은 영패밀리 중심 군집으로 19.76%) 이에 반해 65세이상 인구비율은 16.29%로 전국 행정동 평균인 19.64%로 나타나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미취학아동비율(1.80%, 전국평균 3.34%), 초등생비율(2.39%, 전국평균 5.11%), 중등생비율(2.90%, 전국평균 5.44%)도 전국 행정동 평균보다 매우 낮으며 이는 노인인구 중심의 농촌 군집을 제외하고 해당 연령대의 인구비율이 가장 낮은 군집으로 나타났다.

청년1인가구 중심 군집의 행정동들은 2,30대 청년인구외의 다른 인구연령계층의 비율이 낮아져 인구적 social mix가 점점 약화되는 경향이 강해졌고, 거주하는 주택유형도 다른 행정동군집에 비해 열악한 측면이 있다.

종합하면 일거리, 배울거리, 놀거리가 많은 서울에 그 중에서도 거주하는 주택유형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곳에 청년1인가구 행정동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청년들은 학업 및 취업을 위해 서울 중심으로 이동하여 거주하고, 결혼을 하면서 서울 외곽의 수도권 아파트 단지가 많은 ‘영패밀리 중심 행정동’으로 이동하는 삶의 여정을 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청년1인가구 중심 행정동 군집을 보면 청년인구들의 서울 집중화 현상과 서울에서의 고단한 삶을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다.

<표1>  청년1인가구 중심 군집의 행정동                                         

(다음 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본 포스트에서 다루는 <행정동군집분석 Report>는 Tableau Public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https://public.tableau.com/app/profile/heejo.shin/viz/_17300903403820/01_

[GDSK x Tableau] Part 1. 소득과 인구를 활용한 대한민국 주거지 군집분석

[GDSK x Tableau] Part 2. 군집분석, 그리고 교통망과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