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Tableau ]
대한민국 행정동 군집분석
③ 행정동 군집화: 고소득 핵가족 군집
행정동 군집화 결과로 도출된 군집 중 하나인 ‘고소득 핵가족 군집’에 대해 살펴보자.
해당 군집은 가장 소득이 높고 가구원수(2.69명)가 많은 군집이다. 즉, 부부와 자녀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핵가족 가구가 가장 많은 고소득 가구의 특징을 지닌 행정동으로 특징지울 수 있다.
전국 3,559개의 행정동 중 98개가 이 군집에 해당된다.
광역시도별로 보면 서울에 35개, 부산에 6개, 대구에 8개, 인천에 3개, 광주에 1개, 대전에 3개, 울산에 3개, 세종에 7개, 경기에 28개, 충남(천안)에 1개, 전남(목포)에 1개, 경북(포항)에 1개, 전북(전주)에 1개 분포하고 있다.
아래 그림은 ‘고소득 핵가족 군집’의 전국 분포를 보여주고 있다.
<그림1> 고소득 핵가족 군집 전국 분포 (made by Tableau) * 그림을 클릭하면 Tableau Public으로 연결됩니다.
이 군집은 서울의 강남3구와 양천구, 용산구, 강동구, 성동구, 광진구 일부 동을 포함하고 있고, 경기도의 성남 분당구, 과천, 안양 동안구 일부 동, 용인 수지구 및 기흥구 일부 동, 화성시 동탄동을 포함하고, 인천의 연수구 송도동 등을 포함하는 등 소위 초중고등학교의 학군이 좋은 고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세종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많은 행정동이 이 군집에 포함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취학 자녀를 둔 행정부처의 공무원들이 아파트밀집지역에 거주하면서 상대적 고소득 가구를 형성하는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광역시의 고소득 지역이 이 군집에 속한다.
고소득 핵가족 군집의 특성을 방사형차트를 통해 파악해 보면 특징이 더욱 뚜렷해진다. 아래 그림은 해당 군집의 특성과 전국 행정동 평균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그림2> 고소득 핵가족 군집의 특성 (made by Tableau) * 그림을 클릭하면 Tableau Public으로 연결됩니다.
고소득 핵가족 군집은 가구소득과 주택시세 측면에서 전국 평균대비 월등하게 높은 특성을 보여준다.
가구소득의 경우 전국 행정동 평균은 6,697만원인데 비해 해당 군집은 1억 2,960만원으로 거의 2배에 이르는 높은 가구소득을 보이고 있다.
주택시세의 경우 전국 행정동 평균은 3억 4,244만원인데 비해 해당 군집은 12억 3,967만원으로 거의 3배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구성 측면에서, 중고등학생비율은 8.62%로 전국 행정동 평균인 5.44%보다 훨씬 높으며, 행정동 군집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비율도 8.36%로 평균인 5.11%보다 높으며 행정동 군집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13.25%로 전국행정동 평균인 19.64보다 낮으나 가장 낮은 군집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표1> 고소득 핵가족 군집의 주요 행정동 * 표를 클릭하면 Tableau Public으로 연결됩니다.
(다음 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본 포스트에서 다루는 <행정동군집분석 Report>는 Tableau Public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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